[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가 그리스의 긴축 강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렌초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그리스는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 전에 공공재정의 틈을 메우기 위해 자산 매각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히 밝혀 두건대 그리스는 자금이 있다”면서 “민영화할 수 있는 공적영역의 자산이 GDP의 100%에 달하는 규모이지만 이를 실행할지 여부는 정치적인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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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유럽연합에 채무재조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그리스 국채의 수익률이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스마기 집행이사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 “시장은 그리스가 결국은 국제시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리스는 공적자산의 민영화 등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부채위기가 스페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스마기 집행이사는 “특히 스페인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향후 6개월간 금융권의 자본확충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스페인 금융권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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