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모델 하루 90만원
家電행사비 천차만별…마트 이벤트 10만원 받기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가전업계에서는 신제품 발표회나 각종 이벤트 행사를 할 때마다 일반 모델을 뽑는다. 보통 하루에 마치는 단발 행사이기 때문에 빅모델 보다는 일반 모델을 섭외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동안 모델을 활용하면서 지급하는 비용은 10만~9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모델의 인지도와 외모, 스타일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A급 모델의 경우 며칠 걸러 한 번씩 가전업체들이 기획한 포토세션에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A급 모델의 경우 하루 행사 모델료가 90만원 수준이다. B급 50만~60만원, C급 30만원 정도다. 프리랜서 모델은 직접 스스로 모델료를 제시하기도 한다.
손종필 한경희생활과학 마케팅팀장은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섭외를 하면 보통 2~3시간, 반나절 또는 일 단위로 행사를 지원한다"며 "마트에서 하는 시연모델의 경우 10만~20만원 정도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여성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광고에서 고전적으로 3B(Beauty, Baby, Beast)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좋은 소재로 평가받는다. 아름다운 여성 모델이 포토세션에 나올 경우 그만큼 언론에 기사화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행사 모델 중에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거나 선호도가 높은 사람은 광고 모델로 정식 계약을 맺는다. 이 경우 계약 기간은 보통 1~2년 단위로 진행하며 모델에이전시와 협의해 조정하기도 한다. 광고 사진 모델은 1년 계약에 1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모델료를 지급한다.
일반 행사 모델료는 TV광고 등에 출연하는 빅모델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빅모델의 경우 보통 6개월 기준으로 1억~5억원수준까지 모델료를 받는다. 하지만 행사 모델 가운데도 빅모델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경우도 있다.
진기방 동양매직 마케팅전략실 팀장은 "인기 모델을 섭외할 때 회사 모델 활동을 제안하면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이미지에 대해 설득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여러 회사 행사 등에 자주 등장하는 모델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되는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계약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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