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IT용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고 글로벌 차 부품업체인 보쉬와 함께 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을 세운 삼성SDI의 박상진 사장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4대 조건을 제시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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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삼성수요사장단회의에서 강사로 나서 “전기차가 2020년께 전체 자동차의 17%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4대 전제조건은 가격과 성능, 충전시간, 충전인프라다.


우선 현재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의 가격이다. 일단 LCDTV와 같이 보급대수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그 이전에는 정부의 보조가 절실하다는 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전기차 구입시 공급 가솔린 차량의 가격차의 50%를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민간부문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2차전지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환경부는 ▲저속 경형차에 578만원▲ 고속 경형차에 1720만원 ▲고속 중형차에 1940만원 ▲전기버스에 1억545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 전지성능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소 300km 정도는 주행이 가능해야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시간도 5분 이내로 해야 한다는 것이 박 사장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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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주유소처럼 잘 구축된 충전인프라가 구축돼야 전기차 보급이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SB리모티브는 5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300km 주행이 가능한 제품을 현재 개발 중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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