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동북아금융중심지 정책에 부응해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일대를 대상으로 한국형 증시인프라 해외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앞선 증시운영 IT시스템 수출을 통해 관련 기업의 수출기회 확대뿐 아니라, 우리 증권산업을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또 코트라의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에는 금융산업유치팀이 설치돼 벤처캐피탈사 등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에서도 국내 증시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기업의 상장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금융관련 사업추진 상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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