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2만9457가구 착공.. 준공·분양 예년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달 날씨가 풀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택 건설 공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준공 및 분양실적은 예년보다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전국에서 2만9567가구의 주택이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7135가구가 착공돼 한 달 만에 126% 가량 공급량이 확대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3703가구, 단독·다세대·다가구 등이 1만5864가구가 건설 중이다. 주체별로는 공공 5749가구, 민간 2만3818가구가 공급됐다.
국토부는 계절적 요인으로 모든 지역에서 착공 실적이 늘어났으며 서울은 SH공사의 대단지 사업장이 착공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2만4744가구, 수도권 1만4905가구가 준공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국은 18%, 수도권은 5% 가량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대비로는 전국 23%, 수도권 20% 가량 각각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8543가구, 아파트 외 6201가구가 준공됐다. 주체별로는 공공에서 8806가구가 민간에서 1만5938가구가 나왔다. 서울은 아파트 준공이 올 1, 2월에 집중돼 3월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7761가구, 수도권 7642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대비 전국은 67%, 수도권은 42% 가량 각각 증가했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전국 19%, 수도권 9%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주택은 1만1367가구, 임대주택은 4962가구가 공급됐다. 공공은 6244가구가 나왔으며 민간은 1만1517가구가 분양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4월 분양계획은 3만1074가구로 집계됐다"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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