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67가구 모집에 11%만이 주인찾아… “2·3순위 몰릴 것”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한라건설 등 3사는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 미달을 기록했다. 총 3167가구 모집에 단 11%(364명)만이 주인을 찾았다.
대우건설과 반도건설의 1순위 미달은 눈에 띈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상품으로 다양한 타입을 선보였지만 수요자들은 외면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일부 계약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중도금 대출시 CD금리 외 추가 발생 금리를 전액 부담하겠다는 혜택을 내놓은데 반해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최초로 4.5베이의 평면설계를 적용한 반도건설은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다. 4.5베이 설계로 90㎡까지 넓힐 수 있는 59㎡ C타입(350가구)에 절반 수준인 170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2~3순위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다. 한강신도시에 3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청약통장을 굳이 쓰고 싶지 않다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수 만명의 견본주택 방문객 상당수가 3순위 청약이나 선착순 계약 의사를 밝혔다”며 “순위별 청약이 끝나고 실제 계약에 들어가면 통장을 쓰지 않고 매입하겠다는 실수요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물량은 20일 2순위, 21일 3순위에서 접수가 이뤄진다.
배경환 기자 khbae@
꼭 봐야할 주요뉴스
'시세 대비 4억 저렴' 첫 신생아 특별공급 경쟁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