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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연간부도율 3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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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용평가회사의 연간부도율이 2008년 경기 악화 이후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하고 있는 회사채 발행 업체 수는 지난해말 현재 총 971개 업체로 전년 대비 39개사(4.2%)가 증가했다.
이 중 투자등급 업체 수는 809개로 전년(727개) 대비 82개(11.3%)가 증가했다. 반면 투기등급 업체 수는 162개로 전년(205개) 대비 43개(21%)가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부도율은 2.16%를 기록, 전년의 1.82%보다 0.34%포인트 상승했다. 연간부도율은 지난 2007년 0%에서 2008년 1.47%로 높아진 뒤 3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투기등급 부도율은 12.96%로 2004년(15.11%)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정 신용등급이 해당기간 중에 부도가 발생한 비율을 나타내는 평균누적부도율은 최근 10년간 신용등급이 낮고 경과기간이 길수록 높게 나타나 역전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연초 신용등급이 연말까지 유지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등급유지율은 AAA등급은 전년의 95.28%에서 97.92%로, BB등급은 41.79%에서 57.14%로 소폭 증가했으나 다른 등급에서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BBB등급의 경우 54.03%로 전년대비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회사 4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규모는 789억원으로 전년(799억원) 대비 1.3%(1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회사채발행규모가 2009년에는 전년 대비 급증했으나 2010년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한신정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가 각각 34%, 33.2%, 32.4%를 차지해 3사의 균점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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