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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료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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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이 1년 이상 동결하던 전기료를 인상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장샤오창(張曉强) 부주임이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의 이익 손실을 막기 위해 1년 이상 동결하던 전기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이날 열린 제10회 보아오포럼에서 장 부주임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전기료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장 부주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화력발전소는 원자재인 석탄 가격 인상으로 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장부주임은 그러나 가격 인상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발전소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기료를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작은 범위내에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09년 11월부터 전기료를 동결했고 지난해 중국에서 석탄 가격은 25% 증가해 중국 국영 석탄 발전소들의 5분의 1이 파산에 직면했다. 중국전력국제발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발전사인 화능국제전력은 지난해 32% 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석탄 가격에 따른 전기료 연동 체계를 점차적으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장부주임은 언급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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