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뷔페 레스토랑 입장 거부를 당한 일과 관련해 14일 "이런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엄중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으로부터 호텔신라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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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와 관련 "한복은 세계가 그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우리의 옷인데 한국의 사랑방격인 일류호텔이 전통문화를 홀대한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국가 정책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씨는 최근 한복 차림으로 호텔신라 뷔페를 찾았다가 한복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손님은 입장할 수 없다는 호텔 측 드레스 코드 방침에 따라 출입 금지를 당했다. 이씨 사건으로 비난이 거세지자 호텔신라 측은 13일 "최근 한복을 입고 식당에 입장하려는 고객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를 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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