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분양 닻 올랐다, 4만7000가구 ‘주인’ 찾습니다
경기지역 4월에만 1만가구… 3월대비 3배 증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달아오른 청약열기에 편승해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물량을 푸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5월 전국 분양물량은 총 4만7608가구다. 지난해 같은기간(3만3900가구)보다 28%(1만3708가구)나 늘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일정이 변동되는 점을 감안해도 합동분양이 예정되는 등 본격적인 분양철이 찾아온 분위기다.
특히 4월에 분양됐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은 2만1250가구로 지난달(1만1371가구)의 두 배 규모다. 전년동기(6976가구)와 비교해도 이번 4월 물량은 3배에 달한다. 이번 분양 릴레이는 5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5월 분양 예정물량은 총 2만6358가구로 전년동기(2만6924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들어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경기도다. 3058가구가 분양됐던 3월보다 3배가 넘는 1만176가구가 분양된다. 청약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부산에서는 3월(2654가구)보다 700여가구 늘어난 3310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도 3월(527가구)보다 1000여가구가 늘어난 1427가구가 계획됐다. 이밖에 지난달 분양이 없었던 대전과 인천, 충청북도에서의 물량도 눈에 띈다.
◇4~5월 ‘알짜물량’ 어디에 있나
▲서울 강서구 가양동 GS건설=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서 ‘강서한강 자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780가구 중 69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기준 59~148㎡로 사업지 동북측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삼성물산=삼성물산은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90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130㎡로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지하가 연결된 주상복합이다. 해당 지역은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과 인접해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성동구 행당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울숲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2층 총 3개동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49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0㎡ 69실로 공급된다. 115만㎡의 서울숲 공원과 조망권도 확보했다.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a-09블록 반도건설=반도건설은 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반도유보라2차’를 내놓는다. 총 1498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 소형을 이뤄졌다. 최대 4.5베이를 적용한 평면설계가 눈에 띈다.
▲경기 용인시 영덕동 동부건설=동부건설은 용인시 영덕동에서 ‘센트레빌’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로 총 233가구다. 사업지 북측에 흥덕지구가 자리하고 있어 기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림산업=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서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224㎡로 총 2422가구 중 1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29블록 반도건설=경남 양산물금지구 29블록에 ‘반도유보라2차’ 631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4~27층 규모의 판상형과 타워형 건물로 이뤄진 7개동으로 조성됐다.
▲대전 유성구 노은지구 한화건설=노은4지구에 들어서는 ‘노은 꿈에그린’은 85~126㎡ 총 1885가구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이다.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78%가 전용면적 85㎡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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