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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012년 수익성 세계 최고 정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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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2일 S-Oil 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애널리스트는 "1분기 6000억원을 초과하는 높은 이익 달성으로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며 "PX 시황이 호전되고 유가상승과 함께 동사가 강점을 지닌 중간유분 시장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S-Oil의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내외로 순차입금을 모두 없앨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MC증권은 2분기 정상 가동될 PX 160만톤 설비가 최근 PX 시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간 풀 가동 시 약 8000억원 가까운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PX 증설과 함께 정제 능력과 벤젠 생산량도 증가해 이익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이익은 높아진 1분기 수준에 그치지 않고 PX/벤젠ㆍ정제능력 증대에 따른 효과가 더해져 더욱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불황기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조원에 불과한 낮은 차입금으로 금융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이 바로 수익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의 안정적 원유도입과 높은 고도화 설비로 타사대비 정제 이익률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이익에 따른 대규모 배당이 이어지는 높은 배당성향 구조는 투자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며 정유업이 호황기에 진입한 이상 최근의 주가 상승은 자연스러운 가치 반영이라고 해석했다. 높은 이익 창출능력과 고배당 만으로도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쌓여만 가는 이익에 주주에게 지급될 배당금, 35%가 넘는 ROE 등을 고려할 때 주가에 대한 프리미엄은 더욱 정당화된다"며 "여전히 50% 이상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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