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최근 석유화학제품 시황호조에 따른 한화케미칼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과 폴리실리콘 진출 본격화에 따른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 가치를 각각 17%, 7배(기존 6배)로 올려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라원을 통해 잉곳/웨이퍼·셀·모듈과 폴리실리콘까지 더해져 밸류체인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생산규모도 단기적으로는 자급물량을 소화할 수준이어서 폴리실리콘 사업의 순조로운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폴리실리콘 투자를 위한 약 1조원 규모의 투자재원 마련은 내부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화케미칼의 주력품목인 PVC 및 가성소다 시황호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탈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370억원, 2분기 약 1700억원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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