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9)을 응원 차 미국원정길에 나선 가수 이승철 씨(사진)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회도 모두 가봤지만 마스터스는 수준이 한 차원 더 높은 대회"라고 극찬했다.
이 씨는 양용은을 매 라운드 매일 따라다녀 얼굴이 벌겋게 탔을 정도. 양용은에게 "한방에 집어넣어…"라고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이 씨는 양용은이 계속 선두권을 유지하는 걸 보고 "메이저챔프답게 기량은 물론 배짱도 남다르다"면서 마지막까지 선전을 기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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