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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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2015년까지 해외수익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려 아시아 10위안에 들어가는 은행을 만들겠습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은 6일 오후 시내 한 식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안에 1∼2곳 이머징 국가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금융벨트를 점차 확대해 현재 3%대에 그치고 있는 해외수익 비중을 2015년에는 10%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남아권에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처럼 한 해에 경제성장을 6∼7% 씩하는 나라가 적지 않다"며 "아직 어느 곳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올해 1∼2곳에 신규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14개국에 53개 점포를 갖고 있으며 아시아의 경우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에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서 행장은 "헤외에 지점을 늘릴지, 아니면 현지 은행을 인수할지 등 여러 가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만약 은행을 인수합병(M&A)할 경우 우리가 원하는 수익을 달성할 것인지 등을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 행장은 또 최근 LIG건설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대기업의 부실기업 꼬리자르기' 논란에 대해 "LIG그룹의 꼬리자르기를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신한은행도 적절한 대응을 하겠지만 다른 은행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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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은행 전체적으로 볼 때 외형성장을 위한 과당경쟁이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만큼 서로서로 자제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이 과당경쟁에 일부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건전성, 안정성, 우량 등 핵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올해 자산 성장목표를 5%로 보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정도로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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