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농식품 수출 15.3억달러..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상기후와 고유가, 환율 하락, 일본 지진 등의 영향에도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5일 지난 1분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4% 증가한 1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화권 인삼수출이 급증하며 대만(73%), 아세안(49%), 중국(35%) 수출이 크게 늘었고, EU, 홍콩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인삼(76%)을 비롯해 전통주(177%), 음료(58%), 설탕(34%) 등 가공식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고등어, 미역, 김 등 수산물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됐던 일본도 지진 발생 당시 소폭 하락하다 최근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일본은 우리나라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이다.
aT에 따르면 일본 수출은 대지진 전까지 22% 증가율을 보이다 지진 직후 3일간 18% 선까지 하락했지만 3월말 현재 다시 20%대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까지 일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한 4억684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aT 관계자는 "올해 수출목표인 76억 달러 달성을 위해 2분기부터는 더욱 공세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우리 농식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마케팅이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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