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운용, 국내 최초 '믹트(MIKT)' 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에 투자하는 '믹트(MIKT)' 펀드를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믹트' 국가들은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브릭스 이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시장으로 지목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된 바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믹트 4개국에 분산투자하며 외국계 리서치 법인 및 회사 리서치 조직을 통해 국가별 자산배분 전략을 실시한다. 투자대상은 해당국가의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하며 환헤지는 달러화에 대해서만 수행한다. 한국 대표 ETF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을 편입한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올해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전세계 국내총샌상(GDP)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이면서 동남아 유일의 OPEC회원국으로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자원수요의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며 멕시코 역시 세계 대미 수출의 전초기지로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국가로 꼽힌다. 터키는 이슬람 세계와 서방유럽을 잇는 경제 가교로 유력 경제 회복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이들 MIT국가는 수많은 천연자원의 수혜를 바탕으로 인구구조, 무역구조 등이 뛰어나 브릭스 국가의 초기 성장스토리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5%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믹트펀드는 이들 MIT국가뿐만 아니라 첨단산업구조 및 선진국형 경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을 포함하면서 이머징 증시와 선진국형 증시와의 자산분배가 잘 이뤄진 펀드"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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