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현대자동차가 현재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뉜 2교대 근무방식을 주간 2교대로 바꾸는데 약 2700억원의 설비 투자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이하 근추위) 노사협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근추위 협상은 야간조 근로자의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2교대제 도입조건을 갖추기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하는 자리였다.


노조는 주간 2교대 도입시 전국의 공장별 설비 투자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울산1공장부터 5공장, 아산공장, 시트공장, 전주공장 등 전국 8개 공장에 필요한 노동 유연화 투자를 포함해 생산속도와 관련한 가동률 향상, 노후 및 품질개선 비용, 작업환경 개선과 관련된 비용 등 총 2692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서를 제시했다.

근추위는 회사의 투자계획이 현실성이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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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주간 2교대를 위해 생산만회(보전) 수단과 안정적인 월급제, 생활임금 보건방안이 동시에 검토돼야 한다"면서 "현재 주야간 각각 10시간 근무에 따른 임금수준을 주간2교대에도 보전할 수 있는지 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근추위는 주간2교대 시 오전, 오후 근무자의 출퇴근 문제, 식사문제, 부품업체 상황 등을 효율적으로진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가 단체의 조언도 구하기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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