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경영권 절대 뺏기지 않겠다(상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 지분을 장내에서 추가로 매수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에게 경영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지분 130만4347주를 420억원에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의 지배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내매수로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보유 지분율은 종전 22.05%에서 22.62%로 올라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단일주주로는 최대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는 넥스젠과 맺은 현대상선 지분 600만주로 구성된 파생상품 계약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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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젠은 현대상선 지분 5.16%를 갖고 있는 현대그룹의 우호세력이다.
회사 측은 올해 5월부터 도래하는 만기를 2014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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