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구·신혼부부 수요 급증, “복층구조에 주거기능까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인 가구를 겨냥한 ‘하우스텔’의 공급이 눈길을 끈다. 학생, 직장인 등 1인 가구를 위한 오피스텔 공급이 주를 이뤘던 시장이 바뀌고 있다. 공급이 늘어나는 하우스텔의 주요 타깃은 은퇴가구 및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다.


하우스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하우스텔은 오피스텔을 소형 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룸에 비해 면적이 크고 생활 공간이 용도별로 분리돼 신혼부부 등 2인 가구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우미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청라 린 스트라우스’는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주거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대표적인 하우스텔이다. 좁은 공간 속에 2개의 방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청약결과 역시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평균 4.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층을 거실로 2층을 침실로 이용할 수 있는 복층형 오피스텔의 공급도 눈길을 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메타포스빌은 일부 복층구조로 다락층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메타포스빌은 복층(다락층) 구조의 원룸, 투룸 구조로 빌트인 가구에서 가전, 냉난방까지 풀옵션 주거시설을 갖췄다.

(주)효성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 중인 ‘효성 인텔리안’은 펜트형 복층 평면을 공급하고 있다. 복층 평면은 차별화된 설계·구조, 고품격 마감재가 특징이다.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24~29㎡ 규모의 소형평형이 전체 분양물량의 88%인 244가구로 구성됐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분양 중인 ‘이안하우징’은 높이 4.2m의 복층구조로 전용면적만 7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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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공급하는 ‘코아루 파크드림’도 기존 원룸 구조에서 벗어난 하우스텔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으로 4개 타입 중 3개 타입이 투룸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31~41㎡ 288실로 가구나 가전제품이 전부 빌트인으로 들어간다.


코아루 파크드림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전세난의 영향으로 주거기능을 강화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싱글을 위한 원룸형부터 신혼부부들을 위한 투룸형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청 앞 ‘코아루 파크드림’ 오피스텔 투시도

인천시청 앞 ‘코아루 파크드림’ 오피스텔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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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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