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 1억 기부, 수익구조로 본 큰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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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걸그룹 구하라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선뜻 1억원을 쾌척한 가운데 그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구하라는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본 지진 참사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구하라는 모금회 관계자에게 "이번 일이 가급적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보도자료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 남몰래 선행에 앞장서며 주변의 감동이 더했다는 후문.


당초 구하라는 카라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발표할 새 앨범 수익금을 모두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구하라는 이번 사태로 앨범 발표가 늦어지자 안타까운 마음에 먼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소속사 DSP미디어와 카라 멤버로서가 아닌 구하라 개인의 돈으로 낸 것이기에 그 의미가 다르게 다가온다. 특히 구하라는 현재 전셋집에서 생활 할 정도로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여기에 또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카라 사태' 당시 3인(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이 제기한 '음원 수익분배금 84만원'이다.


당시 3인측은 소장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음원판매수익이 4억1000만원인데 이때 든 활동비가 3억9000여만원이라 밝혔다. 활동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며 "당시 '루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음에도 DSP는 6개월 동안 1인당 84만원만을 지급했다. 매달 14만원을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번에 기탁한 구하라의 성금 1억원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국내와 일본에 있는 소속사, 다른 멤버들과 나누게 되는 수익구조상 그의 1억원은 통상 30억원을 벌어들여야 손에 쥘 수 있는 소득인 것.


그럼에도 구하라가 거금을 성금을 기탁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바로 구하라는 지난해 일본에서 '신한류' 열풍을 선도했던 카라의 일원이기에 이번 참사에 대해 누구보다 더 가슴 아파했다는 것.


또 구하라는 성신여대 11학번 새내기로써 학교생활을 하며 교내 각종 모금활동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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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하라의 이번 기부는 성금 기탁을 언론의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하는 일부 연예인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훈훈함이 더했다.


이처럼 어렵게 벌어들인 자신의 수익을 선뜻 내놓는 구하라의 모습이 새삼 감동으로 다가온다. 고만고만한 아이돌 상품들이 판치는 현 가요계에 구하라는 몇 안 되는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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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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