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Way로 中企와 성과공유"
[공기업]동반성장 우리가 앞장=한국전력기술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이 추진 중인 동반성장의 비전은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실현'이다.
한전기술은 2005년부터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만든데 이어 안승규 사장이 2009년 취임한 이후부터는 협력사와 기술개발, 자금지원, 판로개척 등의 실질적인 성과 공유에 노력해왔다. 안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빨리가기 위해서는 혼자가고, 멀리가기 위해서는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예로 들면서 "우리에게 동반성장은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해왔다.
한전기술은 80여개 협력사와 체결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통해 ▲보유기술 이전 사업 ▲스페셜리스트 자문 서비스 ▲ 협력 기술개발과제 추진 ▲기술자료 임치제도 시행 ▲인력양성 프로그램 제공 ▲우수 중소기업제품 구매 및 마케팅지원 ▲론(Loan,대출) 제도 ▲ 전력벤처펀드 ▲하도급 협력사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등 전방위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정책으로서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기술지원을 중심으로 사업화지원, 판로지원으로 이어지는 '3-웨이(Way) 성과공유 모델'이 바로 그것이다.
1-Way는 기존기술의 이전 뿐만 아니라 유망중기와의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현재 5건의 기술개발과제에 약 54억원을 출자해 대영케미칼, 한모기술 등 7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Way는 이전기술의 사업화로 에너지절악전문기업(ESCO)사업 공동수행협력 등 10건을 추진 중이다. 폐수처리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한 협력사는 작년 한해만 3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두었고 대영 E&C와는 탈질촉매의 생산공장을 공동으로 세우고 북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 3-Way는 판로지원이다. 대내적으로 중소기업 제품구매를 독려해 작년 회사의 총 구매액에서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85%에 이르렀다. 국내외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고 참가비용은 전액 한전기술이 부담해 중소기업들에게 제품홍보, 사업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승규 사장은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돕는다는 1차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각자가 가진 고유의 경쟁력을 결합해 함께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성장파트너로서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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