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은행은 전산장애로 18일 자사 직원에 지급할 예정이었던 급여 1256억엔(약 16억달러) 62만건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거듭 가동중단을 일으킨 ATM은 고장 원인을 가리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니시보리 사토루 미즈호은행 행장은 지금까지 총액 8000억엔에 상당하는 100만건의 거래가 처리되지 않았다면서 거의 모든 직원들을 투입해 거래 불통 사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업무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면서 불편을 끼친 것을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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