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18일 오전 동안 외환시장에서 약 5000억엔(약 6조9000억원) 규모의 엔화 매각을 통한 환시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쿄 외환시장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전 중에 약 5000억엔 규모의 환시개입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환시개입 규모가 1조~1조5000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BOJ 대변인은 “엔화가 진정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환시개입 규모는 지난해 9월 15일 때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지난해 9월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조엔을 투입해 6년 반 만에 환시개입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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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는 오전 7시 열린 긴급 전화회의를 통해 공동 환시개입에 나설 것을 결의했으며, 일본 정부와 BOJ는 이에 따라 오전 9시 도쿄 외환시장 개장 후 간헐적으로 엔화를 매각하는 환시개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엔·달러 환율은 1달러에 79엔대에서 81엔대로 회복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1.72엔을 나타내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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