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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1개 국내 원전 총체적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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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21개 원전에 대해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고리 1호기 등 20년 이상 가동중인 9개 원전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이번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삼은 국내 원전 안전점검방향을 보고했다. 먼저 점검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원자력 안전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21일 개최, 점검계획을 수립한다.
교과부는 이번 점검단에 다양한 민간 전문가를 포진시켜 기존 안전규제 전문기관과 원전 사업자 위주 점검을 일신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4월 말까지 분야별 점검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 21개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최악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한편 20년 이상 가동한 9기를 중점 관리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변국 원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기지 등에 방사능 측정소를 추가 설치하고, 방사선 피폭 등원자력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도 재점검한다. 현재 교과부는 전국 70개소의 환경방사선감시소를 통해 방사능 준위를 측정하고 있으며 감시 주기를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국민 대상으로 공개하는 한편 정밀 진단이 필요한 원전에 대해서는 가동 중단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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