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900원(4.78%) 오른 6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경합 중인 터키원전 수주전에선 오히려 유리해질 수 있다"며 "일본컨소시엄이 터키에 제안한 원전의 형식이 이번에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비등경수로 타입인데 반해 한국컨소시엄은 안정성이 강화된 가압경수로 타입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터키정부의 의사결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은 있겠으나 일본과 계약하기에는 여론의 부담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력수요 증가는 필연적이고 이러한 수요를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모두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는 "결국 원자력발전소 수요감소분의 대부분은 화력발전소 건설로 커버할 수 밖에 없는데, 두산중공업은 화력발전부문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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