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로 급전환 '선물 1.6% 급등'
미결제약정 감소+베이시스 정체..비차익거래 4일만에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이 올해 최대 규모 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 단숨에 261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선물 1만계약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들어올렸다. 다만 미결제약정 증가는 동반되지 않았다. 기존 매도 포지션의 청산 성격이 짙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개선도 뚜렷하지 않았다. 차익거래는 3일째 대규모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 대규모 선물 매도 후 빠르게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했다. 대규모 외국인 매매가 반복됨에 따라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도 장중 순매도 규모를 2000억원까지 늘렸다가 급감하는 등 심한 수급 변동을 나타냈다.
14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15포인트(1.61%) 오른 26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마감됐고 지수선물도 258.10으로 상승출발했다. 초반 상승세는 120일 이동평균선(259.07) 수준에서 꺾이는 모습이었다.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선물은 중반 한때 255.55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중반 이후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선물은 마감까지 꾸준히 올랐다. 초반 2400억원까지 순매도 규모를 늘렸던 프로그램도 매도 물량을 대거 줄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 진입 직전 262.00의 일중 고가를 터치했다.
외국인이 9835계약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1일 9889계약 이후 최대 규모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78계약, 2067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개선 효과는 미미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0.86을 기록해 여전히 이론가 대비 심각한 저평가를 보였다.
때문에 차익거래는 3일째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차익거래는 16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프로그램 전체 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비차익 매수 덕분이었다.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매수 규모가 확대된 비차익거래는 1681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었다.
마감 베이시스는 1.01, 괴리율은 -0.37%였다.
변동성 심한 지수 흐름이 지속되면서 거래량은 46만5163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134계약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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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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