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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국 원전 안전성 최고"..UAE 원전부지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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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카(UAE)=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함께 브라카에서 열린 원전예정부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공식에서 "한국기업이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소를 UAE에 건설하겠다"며 "원전건설 협력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국 원전이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국형 원전이 중동지역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원전협력은 양국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주춧돌을 놓았으며 앞으로도 양국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발주처인 ENEC의 칼둔 이사회 의장도 이 대통령의 행사 참석에 경의를 표하고 UAE 원전 프로젝트의 지속적 성공을 위한 한국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원전 기공식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함께 건설사무소 입구에서 타임캡슐 내장용 기념 문안에 서명하고 기념물을 제막했다. 이어 공사현황을 보고받은 후 한국형 원전과 UAE 원전 건설 일정 등을 담은 전시물을 관람했으며, 우리나라 KAIST의 지원으로 올해 최초로 개설되는 칼리파대학 원자력 공학과 대학원생을 만났다.

이번 행사는 2009년 12월27일 한국의 한전 컨소시엄이 UAE가 최초로 발주한 원전 4기를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7월 공사발주처인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는 UAE원자력규제위원회(FANR)로부터 부지준비 허가를 받았다.

현재 기초작업과 임시숙소, 사무소 등 건설기반시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며, 작년 12월 ENEC는 브라카 원전 1·2호기 건설을 위한 건설허가를 FARN에 신청했다.

내년 6월 건설허가 승인을 받으면 본격 공사가 시작된다. 한전은 ENEC로부터 지난해 1~12월 진행된 공사대금으로 현재까지 6000억원을 수령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브라카(UAE)=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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