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화물수송량 17개월만에 감소
전년대비 3.1% 감소..국제선 2.3%↓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화물수송량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2월 화물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감소한 26만톤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선은 2.3% 줄어든 24만톤을 수송했다. 주요 항공 수송품인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출이 줄고, 설 연휴로 인한 조업감소로 수송량이 감소하게 됐다. 국내선은 제주노선 화물의 해송 전환으로 10.9% 감소한 2만톤을 수송했다.
인천공항이 3.1% 감소한 23만톤을 처리했다. 중동과 동남아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화물량이 줄었다. 특히 춘절연휴가 있었던 중국 화물량이 7.8% 감소했다.
인천공항 수출화물은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한 7.4만톤을 수송했으나, 수입화물은 3.7% 증가한 7.1만톤, 환적화물은 1.3% 증가한 8.5만톤을 수송했다.
김해공항은 12.8% 증가한 5000톤, 김포공항은 29.9% 증가한 4900톤으로 집계됐다. 김해공항은 여행객 수하물 증가로 화물량이 늘었고, 김포공항은 하네다 노선의 화물이 증가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에서 김해노선의 화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2900톤을 수송했다. 제주노선에서는 13.2% 감소한 1.8만톤을 수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수송량이 분기 말 재고 밀어내기 효과로 2월보다는 증가하겠지만, 최근 중동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도 32만톤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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