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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박정현 1위↑-꼴찌 정엽↓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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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박정현 1위↑-꼴찌 정엽↓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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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실력파 가수 박정현과 정엽의 희비가 엇갈렸다.

6일 첫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는 윤도현(18년차), 김건모(20년차), 백지영(13년차), 김범수(13년차), 박정현(14년차), 정엽(8년차), 이소라(19년차) 등 실력파 가수 7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출연을 제의 받게 된 가수 7명은 경쟁을 벌이게 될 상대가수의 존재를 모른 채 도전해야 했다. 특히 이들은 1등부터 7등까지 순위를 나누고 최하위를 기록한 가수가 탈락하는 방식에 대해 두려움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개그맨 김신영, 김제동, 김태현, 박명수, 박휘순, 이병진, 지상렬 등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선호도를 결정했으며 또 10~50대 까지 남녀노소 500명의 청충평가단이 가수 7인의 평가를 맡았다. 이날은 첫무대인 만큼 탈락자 없이 순수 순위결정만 발표됐다.

공연 당일 가수 7인은 각자의 방에 배정돼 상대가수들과 마주치지 못하게 했다. 또 가수 7인은 각자의 연습 기회를 부여받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리허설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주자로 이소라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그의 진정성 넘치는 무대에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엽이 무대에 올라 ‘나씽베터’를 선사했다. 특히 정엽의 무대에는 유독 여성팬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OST의 여왕으로 일컬어지는 백지영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7집 타이틀 곡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했다. 호소력 짙은 백지영 특유의 보이스에 이날 운집한 청중평가단은 탄성을 보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범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OST로 많이 알려진 ‘보고싶다’ 열창했다. 특히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감성에 청충평가단은 박수갈채와 함께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여기에 그 어느가수 보다 더 긴장한 윤도현이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무대에 앞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제일 대중성이 떨어진다”며 “홍대 인디후배들을 생각해서라도 필사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YB밴드와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6집 수록곡 ‘It burns’를 불렸다.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윤도현은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윤도현과 YB밴드의 열광적인 무대에 500명의 청충평가단과 개그맨 심사단 심지어 상대 가수들 까지 환호하며 눈길을 끌었다.

여섯 번째 로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4집 타이틀곡 ‘꿈에’로 도전했다. 그는 작은 몸에도 불구, 그 어떤 가수들 보다 폭발적인 감성을 전했다. 특유의 큰 제스춰를 통해 청중평가단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박정현은 아낌없는 박수를 받으며 열정적인 무대를 마쳤다.

끝으로 마지막 무대에 오른 김건모는 자신의 1집 타이틀곡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세련된 스타일로 편곡해 도전했다. 김건모는 데뷔 20년차 다운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해 나갔다. 특히 무대자체를 즐기는 그의 퍼포먼스에 상대가수들과 개그맨 심사단은 물론 500명의 청중평가단은 매료됐다.

결과 발표에서는 1위에는 박정현(22.5%), 2위 김범수(15%), 3위 김건모(14.5%), 4위 YB밴드(12.5%), 5위 백지영(12%), 6위 이소라(11%) 7위 정엽(10%)을 기록, 희비가 엇갈렸다.

이처럼 ‘나는 가수다’는 아이돌 그룹들과 댄스음악으로 편향된 방송 가요계에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진정한 가수들의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또 황홀한 공연과 무대 뒤 가수들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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