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30여년 만에 카니발 부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35년 만에 아르헨티나에서 카니발 축제가 재개됐다.
6일 EFE 등 현지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카니발 축제가 열렸다. 아르헨티나에서 카니발 축제가 열린 것은 군사독재정권(1973~1983년)이 종식된 이후 35년 만이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군정 시절인 1976년 6월 6일 포고령을 통해 폐지된 카니발 축제의 부활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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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군사독재자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1976~1981년 집권)는 극좌파 세력이 카니발 분위기를 틈타 정부 요인 암살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카니발 축제를 금지했다.
군정 시절 최악의 독재자로 일컬어지는 비델라는 인권탄압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군정 시절 실종자의 자녀를 강제 입양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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