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민속주 전시체험관, 춤 주제관 건립
천안시 삼룡동 1만917㎡ 터에 건축면적 1788㎡, 연면적 2997㎡…지하 1층, 지상 1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과 춤 주제관이 충남 천안에 세워진다.
천안시는 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통민속주 체험전시관 및 춤 주제관 건립에 따른 건축설계·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건립 개요와 규모=전통민속주 체험전시관 및 춤 주제관은 전통춤과 전통주를 주제로 전시관람과 체험을 위한 교육형 문화시설 마련을 위해 세워진다.
주변의 삼거리공원, 청룡공원과 함께 흥타령축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엔 128억원이 들어가며 2012년 말까지 완공된다.
전시관은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65-1 일대 1만917㎡의 터에 건축면적 1788㎡, 연면적 2997㎡의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전시?교육?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요 시설은 지상 1층에 자료실, 관리실 등이 배치된다. 지하 1층에 기획전시실, 전통주전시실, 전통주체험실, 와인저장고, 전통춤전시실, 춤 주제관 등 전체면적 1020㎡ 규모의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수장고,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물은 기존 천안박물관의 시야 확보와 건축물과의 조화를 감안해 층수를 1층으로 낮추고 지하건축물로 지어 편의성과 조망성도 갖추게 된다.
전시관 배치도 동·서쪽은 삼거리공원-경관육교-진입광장-박물관과, 남·북쪽은 청수지구-전시관-박물관과 이어지는 십자형 보행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운영 방향과 다루는 내용, 특징=전시관 운영은 우리 전통술과 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고 전시, 정보교환, 체험, 학술적 고증을 통한 사실적 전시연출을 기본방향으로 삼는다.
전통주전시실은 우리 술의 역사, 문화, 종류 등을 소개한다. 전통술 빚는 방법, 술 빚는 도구전시, 세계의 전통주와 문화도 알린다.
특히 전통주 체험실은 4계절 우리 술 체험, 지역별 누룩 종류와 특징, 막걸리 빚기와 소주 내리기 등을 보여주고 체험교실도 연다.
전통춤전시실과 춤 주제관은 우리 춤에 대한 기본이해를 도우면서 흥타령 춤을 비롯한 우리 춤을 편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이날 제시된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계획은 최종 의견수렴과 보완을 거쳐 다음 달까지 마무리되며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2008년 문을 연 천안박물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로 전시기능을 강화하고 삼거리공원의 이용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경관을 최대한 고려함으로써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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