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민을 속이고 국익을 포기한 굴욕적인 한미 FTA 재협상 결과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EU FTA에 대해서는 "2월 국회에 상정해 정부의 보고를 듣고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EU FTA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가 지금 구제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양돈가와 낙농가"라며 "국회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철저히 검토해서 우리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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