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이번엔 업무추진비 빼돌리다 입건
둔산경찰서, 전·현직 공무원 14명이 2007년에 613회에 걸쳐 1억9750만원 유용…검찰에 송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가짜로 문서를 만들어 업무추진비 1억9750만원을 가로챈 전·현직공무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전·현직 대전 동구청 공무원 14명을 업무상 횡령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기소의견)로 대전지검에 넘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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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은 2007년 한해 구청장과 부구청장 등의 업무추진비를 행사지원이나 격려 때 현금으로 쓰지 않으면서도 22개 과장들에게 준 것으로 집행결의서를 가짜로 만들어 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2006년 행정안전부지침상 현금사용 제한 상한선 비율(30%)이 없어진 것을 이용, 업무추진비 대부분을 행사지원비나 격려금으로 현금을 준 것처럼 문서를 만들었으나 실제 22개 과장들 대부분 그 문서대로 현금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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