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송 이사장이 야심차게 준비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1차 접수 경쟁률이 6.2대1에 달할 만큼 반응이 좋다. 올 1월중 1차로 신청접수를 받은 입교 지원자는 391명.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로 63명을 뽑았다. 예비창업자 41명과 3년 이내 창업기업인 22명으로 구성됐다.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분야 지원자가 가장 많다.
송 이사장은 "청년창업자들은 물론 중소기업 2세들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운영 업무만큼 앞으로 매우 중요한 업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중소기업 인재육성의 산실인 중소기업연수원도 지난해 연간 수료인원이 7만5000명을 돌파했다. 1982년 개원 이래 최다 실적으로 누적 수료인원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인재육성 성과는 송 이사장이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연수원 내에 설립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새로 신설된 기술창업실이 총괄 운영중이다. 관련 인력을 확대해 순조롭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업종별 전문 인력육성 업무는 산업전략처에서 맡고 있다. 송 이사장은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경영전략팀을 산업전략처로 승격시켜 힘을 실어줬다.
송 이사장은 "업종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업종의 수요 지역에 한해 순환보직을 실시할 것"이라며 "중진공이 30년 역사에 걸맞은 중소기업 최강의 정책 중계기관으로 거듭나려면 혁신을 통한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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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장사하면 된다"…성심당에 월세 4억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