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은 누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38년간 근무한 정통 '우리맨'이다. 지난 1967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뛰어난 영업 수완을 발휘하며 남대문 지점과 영업부장 등 요직을 거치고 최연소 상무로 승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도 했다.
국제금융 분야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국제금융 발전유공 재무부장관상과 수출입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해 글로벌 영업통으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펼쳤다. 1999년 한빛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중소형 증권사였던 증권사를 10위권을 끌어올렸다. 그는 당시 은행 지점에 증권사 영업소를 여는 교차 판매제를 도입해 여타 금융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비 전공 분야에서도 그의 경영능력은 검증됐다. 서울시향을 맡아 2년 만에 매출을 5배나 늘렸고, 이러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우리금융 회장으로 선임됐다. 등산과 골프를 즐기며 바둑도 아마 고수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서울시향과 인연을 맺은 이후에는 클래식 음악에도 남다른 식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인 정정자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경남 하동(1944) ▲고려대 법학과 ▲한일은행 업무통할부장, 이사, 상무 ▲한빛증권, 우리증권 사장 ▲우리증권 고문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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