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산에게 배우는 재개발·재건축의 청렴교육 실시...공무원 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조합임원, 시공사 등도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다산 정약용 선생이 살아 있다면 재개발을 어떻게 할까.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다산 전문가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초정, 재개발 분야 청렴성을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재개발사업은 많은 조합 관계자들이 구속되면서 눈총을 받는 분야다.


이에 따라 구는 17일 오후 6시30분 재개발·재건축 분야의 청렴성 향상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박석무 이사장은 재개발·재건축 분야 공무원과 관계자 120명을 대상으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현장에서 생각해 보는 다산’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다산 정약용은 관리들이 지켜야 할 덕목을 정리한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임무이고 선(善)의 근원이며 덕(德)의 바탕”이라고 했다.


또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고 훈계했다.


이와 함께 “백성과 하늘과 자신의 마음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했다.


비록 시대는 바뀌었지만 다산 선생의 이같은 지적은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공직자에게 가장 중시돼야 할 본분이라는 것이다.


특히 재개발사업은 개인과 단체 등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부패와 비리 요소가 많고 관련자들이 이에 노출된 개연성이 많아 더욱 중시돼야 할 본분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구는 기존의 공무원들만의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벗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조합임원 시공사 정비업체 직원 등도 참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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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의지 고양은 물론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청렴실천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성동구는 재개발·재건축 분야의 다양한 제도개선 등 청렴실천 노력을 기울여 청렴서울의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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