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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최대 실적 1조클럽, 올핸 더 높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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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화물 여객 동반성장 청사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회복에 따른 지속적인 물류 증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여행객의 증가도 기대된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베스트오브코리아'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조 회장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에서 소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국제 경제 회복의 신호가 읽히고 있다"며 "경기 회복으로 점차 무역량이 증가하는 것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이 증가하면 다시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올해에는 화물과 여객부분 모두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회장의 자신감에는 지난해 주요 계열사들이 기록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 은 작년 매출 11조4591억원, 영업이익 1조1191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영업익 1조클럽에 가입했다.
이러한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그가 올해 대한항공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특히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가 강조하는 질적 성장이란 '타고 싶은 항공사'를 뜻한다.

실제로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돼 어느 정도의 양적 성장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그는 올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 등을 개선해 대한항공을 '타고 싶은 항공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도입 예정인 '하늘위의 호텔' A380차세대 여객기도 대한항공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열린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도 그는 "양적으로 세계 항공사 10위 진입은 의미가 없다"며 '질적 항공사 10위 진입'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화물터미널 준공으로 물류 사업을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하고, 올해부턴 중국이나 미국 등 물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 유래없는 성장을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그는 "삼성 등 재계로부터 많은 도움과 함께 156억여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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