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겨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고 잔뜩 몸이 움츠리기 쉽다. 겨울은 겨우내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 시기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먹거리에 신경써야 하는데 건강에는 제철 식품만큼 좋은 것이 없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겨울철 건강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농림수산식품부가 2월의 대표적인 제철 웰빙 수산물로 '송어'와 '대게'를 꼽았다. 이들 음식엔 어떤 영향소들이 있고 어떻게 먹었을때 제맛을 느낄 수 있는지 알아보자.


▲ 송어회

▲ 송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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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A 보고' 송어 = 송어는 오염되지 않은 1급 청정수역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비브리오 등 각종 어류질병에 안전한 어류다. 선홍빛의 육질이 미각을 자극하는 송어에는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으며 특히 뇌세포 활성화에 좋다는 DHA가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전어지'에 육질이 붉고 선명해 소나무 색을 띤다고 해 송어(松魚)라고 불리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송어는 토종 송어와는 다른 무지개 송어로 40여년 전 미국으로부터 수정란을 들여와 강원도 평창에서 첫 양식을 시작해 국내에 보급됐다.


이를 기념해 전국 최대의 송어 양식 단지인 강원도 평창에서는 해마다 겨울철 '눈과 얼음, 송어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평창 송어 축제'를 개최, 송어의 대중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송어는 향이 독특하고 육질의 탄력성이 커 주로 횟감으로 애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찜, 버터구이, 탕수어 등 많은 요리법이 개발돼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 영덕 대게

▲ 영덕 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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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도둑' 대게 = 2월의 제철수산물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죽해(竹蟹)라고 불리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다.


다리나 배 쪽을 눌렀을 때 속이 비어있지 않고 단단하게 차 있는 것이 좋다. 대게는 크기보다 살이 얼마나 차 있는 지에 따라 상품 가치가 결정된다.


대게는 바다 향을 머금은 뽀얀 살의 부드러운 감칠 맛이 일품이다. 특히 소금을 비롯한 일체의 양념 없이 그대로 삶기만 해도 천연의 웰빙 음식이 된다. 대게 갑(뚜껑)에 따뜻한 밥과 김,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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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맛은 국산이 가장 좋고 다음이 북한산이며 러시아산은 맛이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싼 편이다. 국산 대게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현재 러시아에서 수입량의 70%를 들여오고 있다.


지난 2008년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대게 새끼의 인공 종묘 생산에 성공, 현재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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