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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개선…21개월만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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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2011년 1월 실업률이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6000개보다 하회한 것이지만 4개월 연속 늘어난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뉴욕 등 주요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건설, 운송, 산업 등의 업종에서 고용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비농업부문 가운데 민간부문 고용은 5만명 증가한 반면 정부 고용은 1만5000명 감소했다.

패트릭 오키프 J.H.콘 리서치 헤드는 "폭설이 고용을 방해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고용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기업과 구직자 간의 고용 계약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1월 실업률은 9.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9.4%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다. 시장 예상치는 9.5%보다 하회한 기록이다.

실업자 수가 59만명 감소하고, 노동인력이 16만2000명 줄어든 점이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구직 단념자와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실업률은 16.7에서 16.1%로 하락했다. 이 역시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메어 샤리프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점차 나아지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고용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당초 발표치였던 10만3000명보다 늘어난 12만1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11월 고용도 7만1000명에서 9만3000명으로 높아졌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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