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올 설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여행자보험 판매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보험은 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 배상책임, 해외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손해보험사 단기 보험 상품이다.

28일 보험개발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2010년4월∼11월) 기준 해외여행자보험 원수보험료(매출)는 모두 814억원이며, 계약건수는 89만8100여건에 달한다.


통상 1월부터 3월까지가 해외여행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해외여행자보험 매출은 이전 회계연도 1027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손보업계는 낙관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사상 최대였던 지난 2008회계연도(1052억원)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보험사별로는 LIG손해보험이 142억원(2010년11월 말, 국내사 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다음은 삼성(130억원),동부(95억원), 현대(60억원), 한화(22억원), 메리츠(21억원) 등의 순이다.


해외여행자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 2005회계연도 793억원, 2006회계연도 933억원, 2007회계연도 1044억원, 2008회계연도 1052억원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 2009회계연도(1027억원)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2009회계연도에 해외여행자보험이 성장세를 잠시 멈춘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0월 이전에는 의료비 관련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해외 치료비의 50%를 보장했으나 실손 의료보험상품 표준화 방안이 2009년10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보상이 되지 않는다"며 "해외의료비 발생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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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관계자는 "환율이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어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여행자보험은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각 손해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미처 가입하지 못한 여행객은 인천국제공항 3층에 마련된 손보사 해외여행보험창구를 방문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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