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IA 행' 이범호에 한화팬 울상…"이상목보다 더 충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범호

이범호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화 팬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범호를 놓친 까닭이다.

KIA 구단은 27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범호와 1년간 계약금 8억 원, 연봉 4억 원 등 총 12억 원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이범호는 일본에서 귀국 뒤 바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갑작스런 이적 소식에 야구팬들은 술렁이고 있다. 대부분 각종 인터넷 관련게시판을 통해 놀랍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한화 팬들은 낙담한 기색이 역력하다. 게시판을 통해 “한 방 얻어맞은 것 같다”, “2003년 4년간 22억 원에 롯데에 뺏긴 이상목 때보다 더 충격적이다”, “마땅한 3루수 자원도 없는데 큰 일”, “더 이상 ‘꽃범호’라고 부르지 않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아쉬워하고 있다.

KIA 팬들은 화색을 띠면서도 의아한 영입이라는 반응이다. 일부 팬들은 각종 게시판에 “이범호의 영입으로 김상현이 공격에 더 힘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 “우승을 위한 퍼즐이 완성됐다”, “천적을 동지로 만든 구단의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굳이 3루를 보강한 이유를 모르겠다”, “한화에 내줘야 할 선수가 누가 될 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범호의 광주구장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등의 우려 섞인 글들도 적지 않게 게재되고 있다.

실제로 이범호의 최근 광주구장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09시즌 타율은 2할6푼3리.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2008년에도 그 수는 1개에 그쳤다.
한편 KIA는 원 소속구단인 한화에 현금 또는 현금+보호선수 18명을 제외한 선수를 내줘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