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만8000명.. 일반 관광객 1081만3000명으로 75% 차지

최근 10년간 여객선 수송실적(자료 : 국토해양부)

최근 10년간 여객선 수송실적(자료 :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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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안여객선 이용 증가세가 9년만에 멈췄다. 여행객들이 국내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한 데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으로 서해 여행객이 크게 줄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송실적은 1430만8000명으로 전년도 1486만8000명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객 중 도서민이 아닌 일반 관광객이 1081만3000명으로 75%를 차지했다.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여행객이 줄어들었고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여파로 서해 5도 여행객도 감소했다. 또 목포 증도대교와 부산 거가대교 등 육지와 도서를 연결하는 연륙교 개통도 연안여객선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청산~완도 항로는 전년도 대비 이용객이 31% 증가했는데 청산도의 슬로시티 행사로 인해 단체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제주지역 모슬포~마라도(21%), 인천~제주(14%)와 통영지역의 삼덕~욕지(17%)도 관광객이 증가했다.

제주는 올래길 등 주요관광지에 대한 여객선 이용객이 22% 증가했다. 부산~제주 항로를 제외한 7개 항로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취항한 노력도-성산포 항로(장흥해운)도 단기간에 약 26만명의 여객수요를 창출했다.


이용객이 감소한 주요항로는 사옥도~병풍도로서 전년대비 80% 감소했다. 목포지역 증도대교 개통으로 수송실적이 대폭 줄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 여파로 인해 언론기관 등 방문객이 일시 증가한 인천~연평도는 2% 증가했으나, 인천~백령도가 15% 감소함에 따라 서해 5도 항로는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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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개통(12.14) 및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부산~거제(3개항로), 진해~거제(3개항로)도 13% 감소했다.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광지 울릉도와 홍도의 수송실적도 전년대비 각각 8%, 7%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해양레저 문화의 확산 및 섬 지역 여행객의 증가세에 힘입어 제주도 등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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