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카라가 왜 빠졌지? 대중음악상 후보 제외 '아리송'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2010년 가요계를 정리하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5일 종합과 장르분야,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특별분야 등 총 25개 분야의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2009년 12월1일부터 2010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외에서 어느 가수, 어느 그룹보다 눈부신 활동을 펼친 소녀시대와 카라가 이 명단에 빠져 있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더군다나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었다.
선정위원회 측은 "소녀시대와 카라는 최종 후보 결정 직전까지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며 "반면 2NE1과 미쓰에이는 (이들에 비해)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기때문에 후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선정위원장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카라가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요인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냐는 질문에 "음악을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며 음악 외적 요인은 기준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팬들은 지난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대표 걸그룹이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한편 미쓰에이는 '배드 걸 굿 걸'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 후보에. 2NE1은 최우수댄스, 일렉트로닉 음반·노래, 에프엑스는 최우수댄스, 일렉트로닉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3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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