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Q CPI 둔화.. 高금리·통화강세 영향(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호주의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됐다. 호주 달러의 강세로 의류 등 소비재의 해외수입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주 통계청은 25일 2010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분기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0.7%상승보다 둔화된 것으로 4분기 역시 0.7% 상승할 것을 예상한 시장전문가 전망보다도 낮은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7% 상승했다.
AD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달(12월) 7일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했다. RBA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기준금리를 7차례 인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서 호주의 3분기 성장률이 둔화되는 한편, 가계저축 규모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도 효력을 발휘했다.
리키 폴리게니스 ANZ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낮은 물가상승률은 호주달러의 강세로 수입가격 상승폭이 제한되고 내수 소비 열기를 식히는 효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