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서 나란히 6언더파 '무명들의 진검승부 예고, 케빈 나 공동 9위(↑)

 조나탄 베가스(왼쪽)와 개리 우드랜드.

조나탄 베가스(왼쪽)와 개리 우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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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vs 개리 우드랜드(미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호프클래식(총상금 500만 달러)이 4라운드를 마치면서 '무명들의 진검승부'로 요약됐다. 전날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두 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끝난 넷째날 경기에서도 나란히 6언더파를 몰아치며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최종 5라운드만을 남겨 놓고 있다.

베가스는 이날 무려 10개의 버디(보기 4개)를 수학했다. 트레이드마크였던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컴퓨터 아이언 샷'으로 이를 보완했고, 2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는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 현지에서는 이번이 불과 다섯번째 PGA투어 출전인 베가스가 2라운드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켜내자 과연 '아메리칸드림'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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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역시 2007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를 기점으로 오랫동안 '가시밭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선수다. 지난해 PGA투어에서는 8개 대회에 출전해 3라운드에 진출한 게 고작 세 차례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러나 평균 315야드의 장거리포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무려 86%에 달하는 정확도까지 장착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니클로스코스(파72ㆍ6924야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9위(19언더파 269타)로 도약했다.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는 반면 라킨타코스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내고서도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고스란히 까먹어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결국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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