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인식 여전히 낮아..올해 신규 출시에도 판매 제자리 전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000여대 이상 늘어난 863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판매대수가 155만5992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은 0.56%로 여전히 미미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모두 11종으로 판매대수 8636대 가운데 국산차는 6349대, 수입차는 228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로 413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2216대가 판매됐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가운데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가 각각 1315대, 403대가 판매됐으며 렉서스 LS600hL는 84대, GS450h는 45대 팔렸다. RX450h는 12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혼다는 시빅 하이브리드는 2009년 134대에서 지난해 43대로 급감했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인사이트는 11월과 12월에 140대가 팔렸다.


벤츠 S400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01대,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7과 X6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옌 S 하이브리드는 각각 16대, 12대, 1대씩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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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는 현대·기아차가 쏘나타, K5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버전을 내놓고, 렉서스와 푸조가 각각 CT200h와 3008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잇다른 하이브리드 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친환경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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