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해 10.5조원 투자-3000명 채용
SK그룹 올해 경영계획 발표..투자규모 전년대비 30% 증가
R&D 투자 등 국내에 8조8000억원 집중 투자
SK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에 1조4000억원, 해외 자원개발에 1조7000억원 등 모두 10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8조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전체의 84%인 8조8000억원을 국내에 집중하고, 그 가운데 5조7000억원은 정보통신 인프라와 에너지설비 효율화에 투자해 국내 시장 성장과 고용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R&D투자도 늘린다. SK그룹은 녹색에너지자원 개발에 3000억원,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에 8000억원, 신성장사업 육성에 3000억원 등 모두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조3000억원보다 8%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로 SK그룹은 경영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R&D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개발에도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SK그룹은 현재 16개국 27개 광구에서 5억배럴 수준의 원유를 확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현재의 두배수준으로 확보량을 늘린다는 계획아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3000명의 인재 채용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과 자원개발을 책임질 인재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대규모 투자를 통한 미래기술 확보와 역량 있는 인재 확보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투자와 채용 확대를 강조했다.
이만우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그룹 각 계열사의 올해 경영화두는 미래사업 발굴에 있다”며 “설비 및 R&D 투자와 인재채용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경영에 나서는 것도 실행력을 확보해 성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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