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국내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편리성 및 부가서비스 혜택 등으로 인한 신용카드 결제비중 확대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전년 동기 보다 56조7000억원, 17% 증가한 389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2003년 카드대란 사태 이후 부실과 거품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벗고 체질강화와 경기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2003년 161조9210억원, 2004년 164조4050억원, 2005년 192조4470억원, 2006년 221조680억원, 2007년 254조8320억원, 2008년 300조9060억원, 2009년 332조7270억원으로 매년 큰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3분기까지의 민간소비지출 가운데 카드결제 비중은 56.1%로 2009년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결제 비중 52.6%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000억원, 14.5%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3조원, 8.6% 늘었다.


박성업 여신협회 카드부장은 "전월 대비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월별 일수 차이(30일→31일) 및 연말효과 등 연말로 갈수록 승인실적이 높아지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매년 12월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연말 송년회, 카드사 이벤트(스키장 할인 등) 등으로 인한 카드사용 증가로 해당연도에서 가장 높은 승인실적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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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체크, 선불카드 포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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