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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새로운 패로다임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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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에코지능’을 통해 녹색성장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코지능은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 대니얼 골만이 설명한 개념으로 자신의 소비와 생산 활동이 지구 환경에 미칠 영향 전반을 파악할 줄 아는, 예민하고 현명한 통찰력을 말한다.
LG경제연구원은 9일 ‘친환경 시장을 여는 열쇠, 에코지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은 플라스틱 손잡이를 나무 손잡이로 바꾸는 등 미온적인 변화라며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혜 LG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금의 녹색성장에 대한 기업들의 태도를 ‘죄수의 딜레마’에 빚대어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대안이 있는데 개개인이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결국 최선의 결론을 저버리는 선택을 한다는 것. 환경을 위한 대안을 선택하면 모두가 이롭지만 즉각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기업이 이 같은 선택을 배제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새로운 녹색패러다임을 위해 규칙준수자가 아닌 규칙 제정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스로의 정해놓은 친환경 기준을 통해 친환경이라는 관점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 시장 전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친환경적으로 올바른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아직 고객이나 기업 모두 친환경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지만 기업은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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