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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살 때' 주가 상승 언제까지 유지될까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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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지수가 역사점 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현 상승장세는 글로벌 상품가격의 상승을 동반한 인플레이션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순환매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을 주도주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이제 중요한 것은 유동성 확장을 통한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과 미국 경기 회복 전망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라며 "이에 대한 해답은 미국의 출구전략 시점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지난해 내내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이러한 정책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진정한 회복 단계에 들어서려면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던 미국 주택시장에서 반등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결국 미국은 경기회복의 징후가 확연하게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의 부진 때문에 정책적으로 유동성 과잉 환경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근본 문제가 치유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풍부한 유동성이 공존하는 우호적 증시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증시의 강세 흐름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주도 업종이 일시적 조정을 보인다면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업종별로는 IT.자동차.화학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통해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형성된 IT 업종은 중국 춘절과 세계 최대의 가전행사인 CES 등 풍성한 이벤트 일정이 있어 더욱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실적을 본다면 해외 신차 출시 모멘텀이 기대되는 자동차 업종과 초과수요 이슈와 고유가의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 업종도 여전히 주목할만 하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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